본문 바로가기

여성전용 Guide

겨울 유럽여행, 준비물은 어떤 걸로? - 2부

근두근두♥

겨울 유럽여행, 준비물은 어떤 걸로? - 2부

 

 

안녕하세요 ~ ? 겨울에 유럽여행갈 때 가져가면 좋은 준비물을 알려드리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

ㅎㅎ 1부를 쓰고 나서 '유럽여행', '겨울 여행 준비물' 등으로 검색해 들어오신 분들이 보이니 아주아주 뿌듯하네요. ^_^*

오늘도 힘차게 준비했으니 좀 길더라도 지난번 처럼 잘 ~ 읽어주세요. 시작합니다!

 

 

▶ 겨울 유럽여행 준비물

 

유럽의 겨울, 복장은 어떻게 할까?

 

 

3. 패션 >>                                                                                                                                                              

 

음... 패션! 많이 고민되죠. 해외여행이라고 날 알아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유럽이라고 한다면 왠지~ 럭셔리한 모습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이 압박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갖가지 옷을 챙겨갔다면 캐리어 안이 꽉~ 차겠죠? 지난 시간에도 말했다 시피 짐은 줄일 수 있다면 최대한 줄이는게 좋습니다. 우선 요즘 유럽의 날씨를 간단하게 살펴볼까요?

 

1월 10일 기준 유럽날씨 < 출처 : 네이버 세계날씨 >

 

유라시아라고 불리는 러시아를 제외하면 전부 우리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따뜻한 수준입니다. 물론 5℃ 이하가 그리 따뜻하다고 할 순 없겠죠? 외투는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문제는 기온이 아닙니다! 자, 날씨를 보세요!

맑은 나라가 없어요, 맑은 나라가!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등 모두 예고없이 비나 눈이 많이 내립니다. 특히 영하권으로 떨어지진 않기 때문에 겨울에도 비가 많이 내립니다. 거기다 영국은 우리와 반대로 겨울에 '우기'가 시작됩니다. 그러니 겨울 유럽여행의 필수품은 방수가 되는 외투, 우산 입니다.

요즘엔 방수패딩점퍼도 패션센스가 괜찮은 옷이 많죠? 좀 비싸긴 하지만 적당한 두께의 거위털은 꾹~ 눌러주면 공기가 빠지면서 부피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지 않더라도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니 보험으로 하나 챙기세요. 이런 큰 외투는 야간 기차 이동시 이불대용으로도 좋습니다. 그 외에도 방한 용품인 모자, 장갑(방수되는 것), 목도리, 숄 등은 부피는 크지 않으면서 다양한 옷에 패셔너블하게 접목 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유적지와 외지 여행이 목적이시라면, 외투와 함께 요즘 여러 곳에서 판매하는 히트택 내의도 좋습니다. 히트택 내의의 장점은 역시 얇아서 차지하는 부피는 적으면서 매우 따뜻하다는 것이죠! 스포츠 히트낵 내의의 경우 땀 흡수도 좋아서 걸을 때 땀이 나도 유용하죠. 물론 숙소에서 한번씩 빨아주는 것은 센스죠.

신발의 경우 (평소에 신던)편안한 신발과 함께 앵클부츠나 워커 정도는 도심을 여행하는 것이라면 노려봄직 합니다. 물론 유적지, 외지 여행이라면 그냥 운동화, 등산화 신으세요... 발 편한게 답입니다.

 

 

뭘 챙겨가야 도움이 될까?

 

 

4. 잡화 >>                                                                                                                                                              

 

솔직히 복장과 여권, 비자카드, 돈만 있다면 잡화는 현지 조달을 해도 됩니다. 그게 더 편리 할수도 있죠. 문제는 '돈'이죠... 잡화는 돈을 절약하기 위해 한국에서 필요한 것을 준비해 간다면 좋겠죠?

추천잡화로는 여행가이드북, 휴대용 헤어드라이기, 휴대용 전기포트, 해외여행용 멀티 전원플러그, 중장기간 여행이라면 (선불)해외유심을 꽂아쓸 수 있는 피처폰 등이 있습니다. 보온병이나 붙이는 핫팩 등도 챙겨두면 매우 좋은 잡화들입니다.

 

여행가이드북과 해외여행용 멀티 전원플러그는 따로 설명할 필요는 없겠죠. ㅎㅎ 헤어드라이기는 머리 긴 여성에겐 필수품이죠. 전기포트도 따뜻한 물을 전기만 있다면 어디서나 먹을 수 있으니 현지에서 온수, 커피, 차 등의 기호음료를 먹을 때 매우 유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숙소들은 숙박비가 내려갈수록 실내온도도 같이 내려가기 때문에 이때 따뜻한 음료와 핫팩은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최근 헤어드라이기와 전기포트 모두 휴대용으로 미니 사이즈가 있으니 마음에 드는 것을 잘 찾아보세요.

그리고 피처폰의 경우 보름, 한달여의 중장기간 여행을 하고 있다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로밍하자니 해외 통신료, 전화료가 너무 부담스럽다면 이럴 때 부담없이 전화나 문자정도만 쓸 수 있는 해외유심이 사용가능한 피처폰을 준비한다면 매우 도움이 됩니다. 가격도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싼편이라 말그대로 막~ 굴려도 부담없구요!

 

그리고 간식거리기호식품은 챙겨가면 좋습니다. 정말 현지 음식이 너~무 맞지 않을 때, 특히 유적지·외지 여행자의 경우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거나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는 영양바나 에너지음료, 초코바 등은 거의 필수적입니다. 전기포트를 챙겨가는 만큼 그릇만 있다면 간단하게 만들어먹을 수 있는 컵라면을 내용물과 스프만 따로 담아서 들고 가는 것도 한가지 Tip! 입니다.

 

 

후~ 이걸로 대충 끝났네요.

솔직히 제가 알고 있는 것, 알아본 것 등을 잘 엮어서 포스팅으로 정리 해보려 했는데 잘 정리되어 여러분에게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겨울 유럽여행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에 읽을거리 하나는 제공했다고는 생각합니다. ㅎ!

제 포스팅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의 홈페이지, 블로그, 해외여행 카페 등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될겁니다.

위에서 날씨에 대해 언급했는데, 기상청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세계기상기구 홈페이지도 있네요. 참고하면 좋을듯 합니다.

 

다들 즐겁고 안전한 겨울 유럽여행, 나를 채우는 여행이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