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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Guide

겨울 유럽여행, 준비물은 어떤 걸로? - 1부

두근두근♥

겨울 유럽여행, 준비물은 어떤 걸로? - 1부

 

 

사람이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직장 일이 너무 바빠서, 집 안의 크고 작은 문제 등등.

휴가기간 조차 반납하고 정신없이 달려온 사람들은 설날 전 제대로 일이 시작되기 전 지금같은 때가 어딘가 멀리 여행을 떠나기엔 최적의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1월에 충전을 해야 또 2013년을 힘차게 달려가지 않겠어요?

 

"이런 추위가 싫어!!" 라고 외치며 남국으로 달려가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때가 아니면 또 언제 가보겠어?" 라며 유럽으로 가려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오늘은 따뜻한 남국보다는 우리나라처럼 겨울을 보내고 있는 유럽에 여행을 갈 때 어떤 준비물을 챙기면 좋을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겨울 유럽여행 준비물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 계획을 새워도 정작 가보면 구멍은 있기 마련...

 

 

1. 시간 >>

왜 뜬금없이 시간?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이 시간이라 함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준비의 시간, 두번째는 여행의 시간입니다.

유럽은 시차로 따지면 우리나라와 무려 9시간 가까이 차이납니다.(시간 선의 기준이 되는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와 우리나라의 시차는 9시간) 이런 먼거리를 날아서 여행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가서 어디를 어떻게 둘러볼 것인지 일정을 짜고, 그 나라에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숙소는 어디를 잡을 건지, 교통편을 어떻게 할건지 등등등.... 너무나도 많은 점을 고려해야만 합니다.

제 지인은 한달간의 유럽여행을 위해, 돈을 모으는 시간까지 포함 무려 3년을 준비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러면서도 몇몇 부분은 포기해야만 했다고 하니 꼭 시간을 할애해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겠죠.

그리고 여행의 시간. 유럽은 한개의 나라가 아닙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네덜란드, 스위스, 스웨덴 등등 수십개의 크고 작은 나라가 모여있습니다. 이는 가는 시간도 가는 시간이지만, 도착해서 둘러보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설마 1박 2일 뚝딱! 둘러보고 오실 생각은 아니시겠죠? 그러니 계획단계에서 나라별 이동경로 계획을 잘 짜거나, 처음부터 "이번엔 OO나라를 보고 오겠어!"라고 분명한 목표를 정하시기 바랍니다.

 

 

여행하는 동안 항상 함께 해야하는 가방

 

 

2. 가방 >>

옷가지와 부피를 자치하는 주요 짐들이 들어갈 주가방(보통 캐리어), 그리고 숙소에 짐을 푼 후 돌아다닐 때 쓰는 보조가방, 이 두가지 가방이 필요합니다.

캐리어의 경우 너무 크지 않은 것으로 준비합니다. 욕심을 내서 큰 캐리어를 준비하면 이동 할 때 너무 불편하고 무거우며, 특히 계단이 많은 지방을 다닐 땐 지옥이 펼쳐집니다. 줄일 수 있다면 최대한 줄이는게 유리합니다.

 

보조가방은 우선 자신의 여행지에 따라 다르게 구분합니다.

유럽 도심 인근을 여행하고 싶다면 사진기와 함께 간편하게 들 수 있는 크로스백을, 유럽에서도 외지의 유명한 유적지 등을 둘러볼 때는 백팩이 유리합니다. 이때 만약 여행지가 유적지 등 고건물이 많은 돌블럭 길이 많은 지역이라면 어쩌면 캐리어보다도 백팩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주가방은 여행용 큰 백팩, 보조가방은 등에 꼭 맞는 작은 백팩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보조의 보조가방이라고 할 수 있는 복대 혹은 바디백(바디파우치)을 준비합니다. 이 복대, 바디백(바디파우치)에는 여권, 항공권, 유레일패스, 현금, 비자카드 등 크기는 작은 주제에 없으면 여행에 엄청난 애로사항이 꽃피는 물품들을 넣어서 다녀줍니다.

 

 

 

포스팅을 쓰다보니 글이 매우 길어지네요. 어쩔 수 없이 편을 나누어 올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간단히 준비시 주의사항과 가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든 일은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시작이 중요하죠. 다들 잘 준비해서 겨울 유럽여행 잘 다녀오세요. 그럼 2부에 봐요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