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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한 이야기

[대구 동성로 맛집]치킨과 커리, 인도가는 길

대구 동성로 맛집

치킨과 커리, 인도가는 길

 

 

외국은 언제나 저에게 설레임을 줍니다. 어떤 문화를 가지고 어떤 모습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까?

그냥 다른 동네도 아니고 다른 나라, 다른 땅. 인종도 다른 사람들의 삶은 저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외국 여행을 쉽지 않죠. 여권, 비행기, 돈 등 준비해야할 것도 많고 주의해야할 점도 많습니다. 그래도 외국의 문화를 접하고 싶다면 역시 세계요리 맛집을 찾아가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겠죠. ㅎㅎ

 

그런 의미에서 얼마 전에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인도요리 전문점 '인도가는 길'에 다녀왔습니다.

 

 

 

 

 

인도가는 길은 대구 시내에 제가 본 지점만 해도 두곳입니다. 그중에서 전 보기에도 좀 더 아기자기하고(특히 간판이 마음에 들어서) 예뻐보이는 인도가는 길에 갔습니다.

 

위치는 동성로 중심 야외무대(중앙대로)를 기준으로 국채보상공원으로 가셔서 큰 길에서 다시 삼덕119센터 방향으로 주욱 올라오시면 삼덕119센터 지나마자 나옵니다. 잘 모르시겠다면 아래의 다음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 

 

 

 

 

 

간판에도 있었지만 이 코끼리 로고가 너무 귀여워요. ㅎㅎ

 

 

 

 

 

실내 인테리어가 인도풍의 그림과 글자, 무늬가 그려져 있어서 신기해서 두리번 거렸답니다. ㅎ

 

일행이 있었기 때문에 2인분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치킨 브리야니새우 커리입니다.

커리엔 밥(Rice) 혹은 난(Nan)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난이라고 하는 인도식의 부풀리지 않은 빵이 커리에 어울린다고 하는데, 이날 전 밥을 먹고 싶었기 때문에 밥을 선택했습니다. 거기에 커리와 치킨 브리야니 모두 맵다는 말을 듣고는 입가심을 위해 인도 요구르트 음료인 라쉬(딸기)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치즈 소스가 곁들여져 나온 치킨 브리야니. 매콤한 소스를 바른 후 구워진 치킨은 쫄깃쫄깃 했어요. 옆에 양념된 구운 감자도 치킨 브리야니와 완전 찰떡궁합!

 

 

 

 

그리고 새우 커리! 처음엔 괜찮은데 먹다보면 점점 매워집니다. 그래도 본고장 인도 커리의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후반에 매운 맛 때문에 속이 쓰렸던 것만 빼면... 주문할 때 매운 맛 조절이 됩니다. 그다지 효과는없는 듯 하지만요...(저게 안맵게 였거든요...)

 

 

  좌측의 보이는 이게 바로 딸기 라쉬입니다.

  뭔가 인도 음료라고 해서 특별한 줄 알았는데 카페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딸기

  요거트 스무디와 같더라구요.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커리와 브리야니와의 궁합은 정말 좋았어요. 라쉬가 확실히 매운 맛을

  중화시켜주는 느낌! 덕분에 라쉬는 1잔 더 주문해서 마셨답니다. ㅋ ^_^*

 

 

  이국적인 맛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대구 동성로 맛집 '인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