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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한 이야기

황금동 맛집 대빵대구대가리 무조건 단골각

색다로운 안주 황금동 맛집 대빵대구대가리

 

덥고 습한 대프리카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하고 싶은 날에

눈에 띄는 가게가 있었다.

 

황금동 맛집으로 유명한 대빵대구대가리

대구대가리라는 메뉴가 참으로 참신했지만,

도전을 해보자는 친구와 함께 들어섰다.

 

황금동 맛집의 가게 간판은

이렇게 생겼다.

저것은 대구대가리인가

뻐끔거리는 표정 같다.

아무렴 곧 나의 뱃속으로 들어갈

너란 아이는 참으로 복되구나

 

평소엔 시끌벅적하던 가게가

6시도 안된 초저녁이라 그런지

조용해서 그런지 뭔가 이상하게

낯설다..

사실 이 시간에 이 가게 앞에 있는

나라는 존재도 참으로 낯설다 . .

 

 

 

 

 

한 쪽 면엔 이렇게 음식 사진을

예쁜 조명이 비추면서 안내를 도와주고 있다.

대구대가리라는 메뉴 자체가 신기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음식 사진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구대가리로 어떻게 이런 음식을 만들지?’라는

말이 나올 만큼 정말 먹음직스러운 사진이

가게 앞에서 나와 친구를 유혹하니,

이건 안넘어 갈 수가 없었다..

아담 또한 여기에 넘어갔으리..

역시 황금동 맛집 대빵대구대가리..

 

더위를 피하여 온 초라한 선수 둘 입장이다.

사장님께서 친절히 자리 안내를 도와주셨다.

그리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즐거운 우리에게 메뉴판이라는 녀석이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외치는 것 같았다.

, 봐줘야지.

황금동 맛집 대빵대구대가리 메뉴판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듯

아주 유심히, 꼼꼼하게 보았다.

 

이 포스팅을 읽는 모든 자들에게

무슨 음식일까 문제를 내고 싶었지만,

위의 제목과 가게 이름이 음식의 이름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맞다, 이것은 황금동 맛집 대빵대구대가리의

대구 뽈 튀김이다.

아주 바삭한 외관을 가진 너는

속은 촉촉했으면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같이 주문한 맥주친구도 나왔다.

 

 

 

 

황금동 맛집 대빵대구대가리의 대구 뽈 튀김이

...촉 이길 바라면서

다 함께 치얼쓰-(찡끗)

더위에 건조해 질대로 건조해진

목을 시원한 맥주가 쓸어내려 가준다.

한 여름 바닷가의 파도 또한

이처럼 시원하리..

 

그렇게 친구와 나는

완벽하게 겉...촉을 이룬

대구 뽈 튀김에 감동하였고,

우린 살과 뼈를 발라냄과 동시에

그것을 순-삭 하였다..

 

그래도 아직 아가미가 뻐끔거릴 적에

미리 주문해 놓은 대구 뽈 불고기..

이 녀석이 나왔으니, 너는 놓아주지..”

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뽈 튀김은

그렇게 우리들 뱃속으로 사라졌다.

 

 

우리의 입과 위장을, 마음을 즐겁게 해줄

다음 선수는 황금동 맛집 대빵대구대가리의

대구 뽈 불고기다.

 

얘도 엄청 먹음직스러워서 시켰다.

 

라면을 잘 끓이는 사람은 어떤 음식을 해도

잘 한다.

아니나 다를까,

뽈 튀김이 맛있었는 만큼,

아니 그 이상을 할 만큼

뽈 불고기 또한 맛있었다.

 

우리는 내적으로 싸이의 흠뻑쇼 보다

더 즐겁게 춤을 췄다.

다시 말하지만, 내적으로..

황금동 맛집 대빵대구대가리의

찬으로 먼저 나온 아가들 이지만,

메인을 영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했던 우리.

참으로 안타까웠다.

콩나물 무침의 아삭함과

건새우볶음의 고소 짭쪼름함,

떡볶이의 그 매콤달콤함을

우리는 간과하고 있었다.

 

그렇기 늦은 만큼

더욱 사랑해주리..

(세 번 리필 받았다)

이 모든 것을 즐기고

나가는 우리에게

감사하다는 듯, 황금동 맛집

대빵대구대가리는 우리에게 인사를 하며

마중을 나와주었다.

내 너를 잊지 않으리..”

참으로 맛있었도다

 

 

이것은 두서도 없는

그저 나의 이야기.

 

황금동 맛집 대빵대구대가리

전화번호

053-766-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