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정말로 뚱뚱하니?

 

넌 정말로 뚱뚱하니?

당신은 정말로 뚱뚱한가요?

혹시 스스로 뚱뚱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질병관리본부에서 조사한 '2012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에 따르면

정상체중인 여학생의 35.6%가 스스로 살이 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상 체중인 남학생의 22.2%만이 살이 쪘다고 생각했던데 반해

여학생은 13.4%가 더 많이 스스로 살이 쪘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전국 중고생 72,2229명 중 80.7%가 정상체중이라고 합니다.

그 중 여학생의 정상비율은 82.1%로 남학생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이 된 중고생 중 여학생의 43.5%가

최근 1개월 이내에 체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82.1%가 정상인데 살을 빼기 위해 노력한 것은 43.5%라고 합니다.

비만인 17.9%를 제외하고서도 25.6%가 할 필요없는 다이어트를 한 것입니다.

거기다 이 중고 여학생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5명 중 1명꼴로

의사 처방이 없는 약을 복용하거나 설사약, 이뇨제 등을 먹거나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사용했다고 하니

아이들 건강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지 않은가 합니다.

잘못된 약 사용은 매우 위험합니다.

다른 누군가의 말을 듣거나, 스스로 뚱뚱하다고 생각하기 전에

체중계와 BMI 지수를 가까이하고

만약 살을 빼고 싶다면 의사와 상담해 보는건 어떨까요?

건강이 다른 무엇보다도 최고의 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