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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한 이야기

3D 금붕어 그리기 '리우수케 후카오리(Riusuke Fukahori)'

신기한 그림의 세계,

3D 금붕어 그리기 '리우수케 후카오리(Riusuke Fukahori)'

 

 

 

 

 

위 사진을 보면 마치 금붕어들이 아름답게 단체로 헤엄치는 것 같지 않나요?

하지만 사진은 실제로 '그림' 입니다. 일본 출신의 유명 화가 '리우수케 후카오리(Riusuke Fukahori)'의 그림입니다.

2000년도에 영감을 얻어 그리기 시작한 그의 '금붕어' 그림은 참 독특한 맛이 있습니다.

 

 

 

 

그의 화실을 보면 참 독특합니다.

수많은 나무 통들이 들어찬 그의 화실은 마치 목공소를 보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리우수케 후카오리, 그는 이 속에서 금붕어를 키우고 있습니다. 자신의 붓으로 말이죠.

 

 

 

 

나무 통 속에 그가 그리고 있는 금붕어는 상당히 세밀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지느러미, 비늘 하나하나... 얇은 붓으로 정말 자세하게 그리고 있군요.

 

 

 

 

리우수케 후카오리는 무슨 그림인지 알기도 어려운 그림 위에 뭔가 투명한 액체를 붓고 있습니다.

그가 붓고 있는 투명한 액체는 바로 '실리콘' 입니다.

 

이 실리콘이 바로 그가 그리는 금붕어 그림의 최대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는 물 속의 금붕어가 좀 더 생동감있도록 표현하기 위해 실리콘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이 실리콘 + 그림의 입체감과 생동감을 더욱 더 살려주기 위해,

정말 장인의 손길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작업을 진행합니다.

 

바로 실리콘을 부을 때 마다 다른 부위, 다른 금붕어를 그리는 것입니다.

위 사진은 바로 그런 의미에서 '금붕어의 지느러미만' 그린 후 실리콘을 부은 겁니다.

그리고 실리콘이 굳으면 다시 금붕어의 몸통을 그리고 다시 또 실리콘을 붓습니다.

또 실리콘이 굳으면 금붕어의 등 비늘과 지느러미를 그려줍니다.

 

즉, 그림 - 실리콘 - 그림 - 실리콘의 순서로 한층 한층 쌓아가는 것이죠.

금붕어가 한마리라면 부위별로, 금붕어가 여러마리라면 몇마리씩 나눠서 말이죠.

 

 

 

 

그는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위와 같이 여러마리의 금붕어를 그려내기도 합니다.

마치 금붕어를 실리콘에 그대로 넣어 박제시킨듯한 생동감과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실리콘이 굳은 후 것의 과자봉지 같은 포장을 뜯어낸듯한 장식품입니다.

 

그는 이런 방법을 이용해 나무통 외에도 플라스틱 용기, 대나무 통, 철그릇, 조개, 양은냄비 등

실리콘을 닮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생동감 있는 금붕어를 그려냅니다.

 

이런 방법을 생각해낸 리우수케 후카오리의 아이디어도 대단하고,

생각한 만큼 이를 하나하나 그려내는 솜씨도 대단하네요.

 

 

리우수케 후카오리의 작품에 대한 영상

리우수케 후카오리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주는 3D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