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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Guide

다이어트정보 : (2)식사량과 세트포인트

다이어트정보/다이어트방법

(2)식사량과 세트포인트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먹는 것을 줄여라, 식이요법을 하라.

이와 같은 충고는 쉼없이 듣고 있습니다. 쉽진 않지만 차근차근 진행한다면 평소 먹는 양을 줄여 한층 가벼운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엔 체중이 줄어드는 것 같더니 금방 체중 줄어듬이 멈추고 오히려 요요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오늘은 어떻게 하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는지, 그리고 식사량을 줄일 때 왜 체중감소 정지→요요현상이 일어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식사량을 줄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규칙적으로 식사를 한다.

2. 사용하는 식기의 크기를 줄인다. or 식판을 사용한다.

3. 싱겁게 먹는다.

4. 기름진 음식과 단 음식의 섭취를 줄인다.

5.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한다.

6. 잠을 충분하게 잔다.

7. 식사속도를 줄인다.

 

1번과 2번의 경우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하시겠죠?

3번은 짜고, 자극이 강한 음식은 더 많은 음식과 밥을 찾게 만듭니다. 조금 입이 심심해지더라도 싱겁게 먹는게 좋습니다.

4번은 지방과도 관련있지만 본능적으로 사람은 '지방이 타는 냄새'와 '단 냄새'에 가장 큰 유혹을 느낀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두가지를 멀리하면 식욕을 줄일 수 있습니다.

5번은 식이섬유가 우리 몸에서 소화가 더디며, 부피가 크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쉽게 배가 부르고, 만복감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간식을 적게 먹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당, 지방의 흡수율을 낮춰주고, 배변활동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에 있어서 두루두루 도움을 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6번은 실험에 따르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사람은 식욕이 더 왕성해집니다. 충분한 수면은 식사량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7번은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뇌에 만복감이 전달되는데 시간차가 생깁니다. 이미 배는 부르지만, 뇌는 이를 늦게 알아차린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식사량이 빠를수록 뇌에 전달되는 만복감의 시간차 사이에 더 많은 음식을 먹게됨을 뜻합니다.

 

 

 

 

세트포인트는 우리의 뇌가 생각하는 적정체중입니다.

우리 뇌는 현재의 체중이 오랫동안 유지되면 이를 적정체중이라고 정하게 되는데 이를 '세트포인트'라고 부릅니다.

즉, 세트포인트가 높으면 높을수록 뇌가 생각하는 우리의 적정체중은 더 높아지게 되는 겁니다. 뇌는 이 세트포인트 밑으로 체중이 내려가게 되면 "몸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어!"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누군가는 일명 '기아모드'라고 부르더군요.

그렇게 되면 뇌는 몸에 두가지 명령 중 하나를 내립니다.

 

1. "들어오는 양이 적다. 더 먹어!"

2. "들어오는 양이 적다. 소비를 줄여!"

 

1번의 명령이 떨어지며 자주 배가 고프고, 사람의 이성은(명령은 본능) 다이어트를 위해 이 공복을 참습니다. 그럼 명령은 한층 강해지고, 사람의 스트레스·짜증지수만 높아지게 됩니다.

2번은 말그대로 기초대사량을 줄이는 겁니다. 우리가 하루 소모하는 대사량을 줄임으로써 더 쉽게 피로해지고 휴식을 취하게 만드는 겁니다. 살이 쪘을 때 움직임이 둔해지고 게을러지는 이유는 살이 찌면서 둔해진 것도 있지만, 이 세트포인트가 올라가 조금만 섭취를 줄여도 기아모드로 들어가 몸을 휴식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식이요법만으론 다이어트에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위해선 섭취량과 세트포인트 두가지 모두 조정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세트포인트를 줄이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따라서 천천히 꾸준히 해주는 것이 다이어트의 기본입니다.

적은 양의 식사를 골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세트포인트를 내리는 것. 그것이 바로 다이어트의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