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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Guide

여행갈 때 비행기에서 조심해야할 것

 

여름휴가/비행기 여행

여행갈 때 비행기에서 조심해야할 것

 

 

 

 

여행지에서는 해당 여행지에서 얻을 수 있는 풍토병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의심 질환 등이 창궐하는 지역에 갈 땐 예방접종을 맞는게 좋다고 하기도 하죠.

물론 이 경우 대부분 오지이며, 도시여행인 경우엔 해당 위험이 줄어듭니다만.

 

아무튼 해외여행을 갈 때 필수적으로 타야하는 교통수단은 비행기 입니다.

그런데 해외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탈 때 미국 하버드대 심혈관학과 다리우시 모자라피안 교수님이

말씀하신 두가지 질환 VTEDVT를 조심해야 합니다.

 

 

━ 정맥 혈전과 심부 정맥 혈전

 

혈전(血栓)은 단순히 말해 피가 응고되어 뭉친 피떡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몸 속에서 왜 피가 응고되는 걸까요?

그 이유는 혈류가 느려지는 곳에서 피가 뭉치고 뭉치다 보니 걸죽한 상태가 되어 버리는 겁니다.

정상적인 사람인데 어떻게 혈류가 느려질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사람의 신체 부위 중 접힌 곳은 압박 받아 혈류가 느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원활한 혈류는 건강의 기본이죠.

 

 

VTE는 정맥 혈전 색전증을 뜻하며, DVT는 심부 정맥 혈전증을 뜻합니다.

두가지 질환 모두 혈전이 발생하는 것으로,

혈전이 혈관을 타고 흐르다 중요 기관의 혈관을 막게 되면 심한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PC방에서 오랫동안 앉아서 게임하던 사람이 갑자기 일어났다가 무릎에서 생긴 혈전이

심장의 혈관을 막아 쇼크사망 했다는 뉴스는 몇번 들어보셨을겁니다.

 

비행기에서도 이와 같은 증상이 그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리우시 모자라피안 교수님은 미국에서 일어난 VTE, DVT 사례 4055건을 조사한 결과

여행 시간이 2시간 길어질 때 마다 혈액 응고의 위험이 18%씩 높아졌고,

비행기 여행 시엔 최대 26%까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비행기에서 혈전이 더 쉽게 만들어지는 겁니다.

아무래도 많은 인원을 한번에 수용하기 위해 좌석간 공간이 좁고,

비행기라는 교통수단이 원래 먼 거리를 이동할 때 쓰는 만큼 이용시간도 길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혈전에 의한 심장마비 등의 쇼크사를 예방하고 싶다면
(심한 경우에야 사망이라고는 하지만 혈전이 체내 혈관을 돌아다녀서 좋을 건 하등 없습니다.)

체내 수분량을 높이기 위해 비행기 여행 중에도 물을 자주 마셔주고,

체내 수분을 소모하는 알코올이 들어있는 술 종류는 적게 마십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을 가거나 복도를 잠깐 걸어주어

무릎과 종아리의 혈관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행기 복도를 걷는 것은 혈전 예방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이러한 혈전 예방 주의사항은 비행기 여행 뿐만 아니라

기차, 버스 여행에도 포함되니 주의하세요.

(국내 여행에서 이런 주의사항이 붙지 않는 것은 국토가 좁기 때문에

왠만한 교통수단 이용이 8시간 이상되지 않기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