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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한 이야기

[영화추천] 로맨틱(!) 좀비물, 웜바디스

 

영화추천

로맨틱(!) 좀비물, 웜바디스

 

 

 

좀비의 시대입니다.

영화관에서 수많은 좀비관련 영화 혹은 좀비처럼 보이는 괴물에 대한 영화가 개봉되고 있으며,

드라마는 좀비물인 '워킹데드'가 흥행하고 있습니다.

 

물리면 전염이 된다는 점을 가지고 각자 특징을 가진 수많은 좀비영화가 존재합니다.

그럼 로맨틱 좀비물이라 하는 '웜바디스'의 좀비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웜바디스 좀비의 특징은 두 종류로 나뉜다는 겁니다.

 

1. 시체

좀비라고 칭해지는 것은 몇번 안되고 '시체'라고 주로 칭해집니다. 지성이 낮은편이고 시체이기 때문에 행동이 뻣뻣합니다. 평소엔 굼뜨지만 먹이를 쫓을 때는 조금 빨라집니다.

 

인육을 먹고, 대상의 뇌를 먹으면 기억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대신 뇌가 파먹힌 시체는 좀비로 부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역시 시체이기때문에 기본적으로 심장은 뛰지 않습니다.

 

추위와 고통은 느끼지 않지만, 배고픔은 느낍니다. 과거의 기억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아직 인육을 먹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2. 뼈다귀

시체의 다른 부위가 사라지고 뼈와 약간의 근육만 검은색으로 탁하게 변해버린 존재들입니다.

 

뼈와 약간의 근육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시체보다 더 포악하고 빠르고 공격적입니다. 더이상 생각도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뻣뻣하게 천천히, 그렇지만 멈추지 않고

 

처음부터 웜바디스의 주인공 'R'은 다양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물건을 모읍니다.

다른 좀비에 대해 자신의 처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줄리'에게 반한 뒤, 그리고 그녀의 연인이었던 '페리'의 뇌를 먹어치우곤 자신의 처지와 줄리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사랑이 언제나 그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시체와 뼈다귀의 뇌에는 모조리 총알을 박아줘야 한다는 줄리의 아버지.

이 좀비 'R'은 장인어른(?)을 어떻게 설득하려는걸까요?

 

 

 

 

인간은 최종적으로 좀비가 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걸까요.

어쩌면 항상 자신의 처지와 상황에 대해 사고하는 R에게 "너는 어떤 모습으로 진화할것이냐?"는

감독의 철학적인 질문이 아닐까 합니다.

 

 

 

 

시체이지만, 기본적 잘생겼... 흠흠 다크 서클 분장이 인상적이네요.

 

 

 

 

줄리와 R의 운명적인 만남. R은 줄리에게 첫눈에 반합니다.

R의 사랑이 앞으로 R에게, 그리고 다른 시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는 영화에서 확인합시다.

 

 

 

 

ZOMBIE와 다르다! ZOMBIE와는!!

 

 

 

 

 

이런 류의 영화는 언제나 분장사들이 고생하죠.

좀비분장을 하고 있는 주인공 R(니콜라스 홀트)와 엑스트라 좀비들.

 

 

 

그리고 R의 다양한 표정들.

좀비치곤 표정이 매우 다체롭습니다.